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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소설가, 첫 장편 ‘내일의 엔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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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4.09.24 09:21:23

‘내일의 엔딩’ (사진=창비)

김유나 소설가가 첫 장편을 발표했다.

24일 문학계에 의하면 김유나 소설가가 첫 번째 장편인 ‘내일의 엔딩’을 창비에서 출간했다. 젊은 작가들의 경장편을 다루는 소설Q 시리즈의 20번째 작품이다.

‘내일의 엔딩’은 아버지의 투병과 죽음을 옆에서 혼자 지켜온 딸 자경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자경은 아버지의 간병 생활이 길어질수록 쓸쓸하고 무미건조한 일상에 익숙해지지만,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나가면서 곁에 항상 있었던 소중한 존재들을 하나씩 발견한다.

‘내일의 엔딩’은 대가족이 줄어들고 1인 가구가 증가하며,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보이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작품으로 보인다.

김유나 소설가는 2020년 ‘이름 없는 마음’으로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CNB뉴스=손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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