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박물관이 2학기 인문학 강좌 ‘역사를 바꾼 전쟁-서양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인문학 강좌의 주제는 ‘역사를 바꾼 전쟁’이다. 지난 10일 ‘동서양 최초의 격돌, 페르시아 전쟁’을 주제로 첫 번째 강의를 진행했고, 오는 24일 ‘그리스의 주인을 가리자! 펠로폰네소스 전쟁’에 대한 강의가 열릴 예정이다.
이어 ▲중세의 성립과 십자군 전쟁 ▲유럽 대륙을 향한 야욕, 프랑스와 영국의 백년 전쟁 ▲마지막 종교 전쟁에서 근대 국가의 탄생으로, 유럽의 30년 전쟁 ▲민주주의 초석을 다지자, 미국 독립 전쟁과 남북 전쟁 ▲역사와 신화의 교차로, 나폴레옹 전쟁 ▲참혹한 살육전의 시대, 제1차 세계대전 ▲세계 최대 비극의 전쟁사, 제2차 세계대전 ▲대제국을 건설하라! 알렉산더 대왕의 동방 원정 등 10개의 전쟁을 다룬다.
강의자는 각각의 전쟁을 전공한 전문학자들로, 오는 12월 3일까지 총 10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문학 강좌의 강의 내용은 건국대학교 박물관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권형진 건국대 박물관장은 “인류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진 전쟁은 인류 역사와 문명의 발달과 항상 함께 했다”며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전쟁을 모른다면 세계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