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경쟁력 강화와 미래 도약을 위해 ‘디지털 전환 챌린지’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5월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선포식’의 후속 조치로 기업들의 공감대와 디지털 전환 확산을 위해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챌린지’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입주 기업 및 유관기관 등 130여개 사가 참여했다.
이번 챌린지에는 광덕에이앤티, 나눔테크, 리드앤, 벤투스, 아이웍스, 에스아이이앤씨, 엔와이티, 태진이노베이션, 티라유텍이 참여했다.
김용백 광덕에이앤티 대표는 “올해 환갑을 맞이한 산업단지는 새로운 60년을 준비해야 할 시점으로 산업단지 디지털 혁신은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제조업 전반에 혁신 전환을 촉진하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의 물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산업단지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덕에이앤티는 1977년 설립해 자동차부품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최무진 나눔테크 대표는 “산업단지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며 산업단지 디지털 혁신으로 산업단지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눔테크는 2008년 자동심장충격기(AED) 국산화에 성공해 2016년 코넥스에 상장했다.
민대홍 리드앤 대표는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산업단지가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입주 기업이 이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리드앤은 로봇 통합운용 솔루션 기업이다.
이규호 벤투스 대표는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기업의 문화와 운영 방식 전반에 걸친 혁신을 의미한다”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성장하기 위해선 디지털 전환이 핵심이다”고 전했다. 벤투스는 1988년 엔지니어링 사업을 기반으로 분체자동·수동 라인 및 대형 Shoting&Painting Shop을 구축하고 있다.
정민영 아이웍스 대표는 “디지털 전환 없이는 산업단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어렵다”며 “이번 챌린지가 디지털 혁신을 위한 출발점이 되어 모든 기업이 디지털 전환 챌린지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웍스는 금융, 공공, 병원, 제조, 대학 등의 데이터센터 구축 서비스 사업을 하는 경남 지역의 IT 전문기업이다.
윤승헌 에스아이이앤씨 대표는 “데이터 기반의 생산 공정 최적화로 생산성 향상과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스아이이앤씨는 석유화학 플랜트 설비 및 유지보수에 활용되는 전기·통신 소방공사 및 전기·계장 판넬 생산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진원 엔와이티 대표는 “산업단지 디지털화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생산 현장에 IoT 기술 도입을 통해 생산 공정을 자동화하고 비용 절감과 품질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와이티는 자동차, 선박, 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발전기와 전동기 부품용 금형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전명훈 태진이노베이션 대표는 “산업단지와 입주 기업이 지난 60년간 쌓아온 기술력에 디지털 혁신을 더해 더욱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진이노베이션은 2005년 무승토건을 시작으로 2015년 무진건설을 거쳐 현재 사명을 사용하고 있다.
김정하 티라유텍 대표는 “산업단지 60주년을 맞아 우리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다음 세대의 산업 혁신을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티라유텍은 2016년 설립한 스마트팩토리 전문 솔루션 기업이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