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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TOP10 시리즈’ 9종 순자산 총합 2조 5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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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4.09.19 10:05:13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주식형 ‘TIGER TOP10 시리즈’ 9종의 순자산 총합이 2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TIGER TOP10 시리즈’는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활용하는 ETF다. 2018년 3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우량주에 투자하는 ‘TIGER Top10 ETF’를 출시하며 국내 처음으로 등장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종가 기준 국내주식형 ‘TIGER TOP10 시리즈’ 9종의 순자산 총합은 2조 6482억원이다.

‘TIGER Fn반도체TOP10 ETF’는 13일 기준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투자 ETF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25%)와 SK하이닉스(25%)를 포함해 국내 반도체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투자한다.

반도체 외에도 2차전지, 바이오, 게임, 인터넷 테마의 TIGER TOP10 ETF들은 테마 내 시가총액 최상위 3종목에 각 25%씩 총 75% 투자하며 성장 산업의 주도주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3일 기준 ‘TIGER 2차전지TOP10 ETF’의 상위 3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POSCO홀딩스이고, ‘TIGER 바이오TOP10 ETF’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알테오젠이다.

지난해 10월 상장된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고배당주인 은행주에 우량 보험주를 더해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정부의 밸류업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13일 기준 연초 이후 34.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된 고배당 ETF(종목명 기준)와 고배당주인 은행주 ETF를 통틀어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 등 ‘TIGER TOP10 시리즈’를 통해 성장 산업 주도주에 레버리지로 투자 가능하다. 해당 2종 모두 스왑 등 장외 파생상품은 제외하고 ETF와 장내 주식 및 파생상품만 담고 있어 국내 상장된 다른 2차전지 레버리지, 인버스 ETF 가운데 유일하게 매매 차익에 대해서는 사실상 세금 부담이 없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 정의현 팀장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보유 지분율 변화를 보면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말 대비 13일 기준 평균 2.3% 증가한 반면에 이를 상위 200개 기업으로 확대하면 1.3%로 떨어진다”며 “국내 증시에 우량주, 주도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TIGER TOP10 시리즈는 그에 맞는 훌륭한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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