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상주시 청리초등학교는 지난 6일 본교 운동장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 지역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청리초등학교는 지난 100년간 청리면의 중심에서 총 8,474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의 명문학교이다.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개교기념일에는 총동창회의 주최로 개교 100주년 기념식과 총동문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어 9월 6일에는 청리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의 어르신과 학부모, 동문, 재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 것이다.
이번 지역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에는 평소 청리초 교육에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신 여러 손님들이 함께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장학금과 선물을 제고해 학교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한편, 이번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다문화교육의 일환으로 베트남 전통 운송수단인 깐항(어깨바구니)을 체험할 수 있는 게임과 인도네시아 전통놀이인 발랍까룽을 경기 종목으로 만들어 많은 다문화 가정의 학부모님들의 호응을 얻었다.
본교 졸업생이자 내빈으로 참석하신 청리면 이상선 노인회장은 “우리가 학교 다닐 때보다 환경과 시설이 더 많이 좋아졌으니 더 큰 꿈을 꾸길 바란다”며 격려해 주셨고, 여러 상품과 간신을 준비해 주신 박신후 학교운영위원장은 “학생들이 고장의 미래이며 희망”이라며 “함께 어울려 행복한 어린이가 우리 청리를 살릴 것이니 앞으로 학교가 더 많이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