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지난 5일 인도네시아에서 아이들의 교육시설 개선을 위한 ‘무지개교실’ 완공식, 환경 보호를 위한 ‘무지개숲’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KB증권은 이번 인도네시아 사회공헌 사업을 위해 KB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KB Valbury Sekuritas), 대한적십자사, 인도네시아 적십자사 등과 함께 사업의 착수 단계부터 대상 선정 및 시행까지 협력해 진행했다.
KB증권 ‘무지개교실’ 사업은 국내외 아동의 교육 및 놀이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미래 세대 육성이라는 ESG 경영 철학을 담아 2009년 시작했다. 이번 인도네시아까지 국내 22개소, 해외 13개소의 ‘무지개교실’을 완공했다.
KB증권은 이번 인도네시아 ‘무지개교실’ 사업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탕에랑 지역의 알 아야니야 고등학교를 선정했다. 탕에랑은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 중 하나로 수도 자카르타에서 25㎞ 정도 떨어진 곳에 있지만 빈부 격차가 심해 교육환경이 낙후되어 있는 지역으로, 알 아야니야 고등학교는 오래된 시설에 유지보수조차 이뤄지지 않아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노후화된 시설을 보수하고 도서관과 화장실, 식당 등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전반적인 교육 인프라를 개선했다.
올해 KB증권은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맹그로브 숲을 조성하는 식재 사업인 ‘무지개숲’ 사업 협약식도 진행했다. 맹그로브 숲은 온난화로 인한 태풍, 해일 같은 자연재해 피해를 예방하고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가 될 뿐만 아니라 탄소 저장량도 열대우림보다 많아 기후변화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이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무지개숲’ 조성 사업은 인도네시아의 섬 지역인 티둥 아일랜드를 첫 번째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맹그로브 나무 약 20만 그루를 심어 자연재해로 일어나는 경제적, 사회적 피해를 예방하고 이를 통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KB증권 이홍구 대표이사는 “돌봄과 상생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함께 꿈꾸고 크고 살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미래세대의 교육과 글로벌 환경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