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미국 주식옵션 거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미국 주식옵션은 미국 개별주식, ETF를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한 금액으로 사거나(콜옵션) 팔(풋옵션) 수 있는 투자상품이다. 적은 금액으로 방향성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며 보유 중인 미국주식 가격 하락 헤지에도 활용될 수 있다.
미국 주식옵션의 기초자산은 엔비디아, 테슬라 등 미국 주식과 ETF로 총 20개다. 향후 약 60개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미국 주식옵션 거래는 KAIROS(HTS), M-STOCK(MTS)을 통해 가능하다.
이벤트 혜택도 주어진다. 미래에셋증권이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해외선물옵션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신청하면 익일부터 미국 주식옵션 온라인 거래 계약당 수수료가 기존 7.5달러에서 0.89달러로 약 88% 할인된다.
수수료 할인 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로, 이벤트 기간 동안 해외선물 또는 해외옵션을 1계약 이상 거래하면 수수료 할인 기간이 6개월 연장된다. 해당 연장 기간에도 1계약 이상 거래시 다시 6개월 연장되며, 최대 3회까지 연장 가능하다.
아울러 투자자는 투자 전 상품설명서 및 약관을 읽어보아야 하고, 해외선물옵션은 기초자산가격 및 환율변동 등에 따라 투자원금 초과 손실이 발생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됨에 유의해야 된다고 부연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증대되는 장세에서 미국 주식옵션은 미국 주식 등 보유자산의 하락 위험 헷지 수단의 하나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