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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경부선철도횡단도로 등 교통SOC사업비 다수 반영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이 주요 핵심과업으로 설정한 사통팔달의 도로 및 철도교통망 구축, 공공시설 인프라 확충과 관련한 예산 다수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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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24.09.04 16:40:44

이권재 오산시장이 LH 이한준 사장과 관내 주요 도로현안을 점검하는 모습(사진=오산시)

오산시는 지난 3일,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주요 SOC(사회간접자본) 사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예산을 반영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2회 추경안은 총 8627억 원 상당의 규모로, 제1회 추경예산(8322억 원) 대비 304억 원(3.66%)가량 증가했다.

 

해당 추경안에는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이 주요 핵심과업으로 설정한 사통팔달의 도로 및 철도교통망 구축, 공공시설 인프라 확충과 관련한 예산이 다수 반영됐다. 특히, 이 시장이 세교3지구 공공주택지구 신규 대상지 선정 직후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구축을 목표로 선제적 인프라 마련을 위해 구상하고 있는 예산도 포함됐다.

 

그 중 대표적인 사업이 도로분야에서는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26억 원) 사업이다.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사업 부활은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 중 하나로, 경부선철도를 기준으로 동서로 분절된 도시를 연결하고, 세교2지구의 본격적 입주와 향후 세교3지구 신규 대상지 시정에 따라, 수년 내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교통량 분산을 목표로 한다. 시는 올 하반기 신속한 착공을 위해 공사비 선금 지급용도로 해당 예산을 추경안에 반영했다.

 

이외에도 세교동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보상비(7000만 원), 도로 유지보수 사업비(8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세교동 도시계획도로는 양산동과 1번국도 간 연결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시는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토지 보상비 지급 및 기초 조사비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주차장 공유사업(6000만 원), 종합사회복지관 운영관리(9800여만 원), 교통안전시설 개선(2억3000만 원), 스마트버스쉘터 설치사업(5000만 원) 등도 추경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권재 시장은 “민선 8기 오산시가 제1과제로 삼은 것이 바로 사통팔달 교통환경 구축이고, 시민들의 이동편의를 높이는 데 있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담긴 추경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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