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복지재단

롯데복지재단이 ‘신격호 롯데 다문화 엄마학교’의 1기 졸업식과 2기 입학식을 가졌다.

지난달 31일 인천광역시 교육청 중앙도서관 문화누리터에서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과 인천 외국인 엄마학교 장인실 교장,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 김현경 센터장, 외국인 엄마 학생 20여명과 가족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롯데복지재단은 다문화 학생의 공교육에 기여하기 위해 결혼이주여성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한마음교육봉사단과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인천, 김해, 김제, 창원의 다문화엄마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신격호 롯데! 다문화엄마학교’는 2020년 지원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204명에게 약 2억 3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총 80명에게 약 1억원을 지원한다.

재단은 다문화 가정 자녀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엄마에게 가정 학습 기회를 제공해 자녀의 보충 교육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물론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다문화 엄마를 양성해 자녀들에게 제대로 된 가정학습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교과목은 초등학교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역사, 도덕 등이다.

인천 외국인 엄마학교 1기 졸업식과 2기 입학식에서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은 “다문화 엄마 학생 여러분과 교장 선생님, 담임 선생님의 노력이 모두에게 귀감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롯데복지재단은 롯데그룹 창업자인 신격호 명예회장의 뜻과 유지를 받들어 우리나라 다문화 가정의 한국 생활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