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과 한국전력공사 함양지사는 지난 26일 군청에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한전의 사회안전망 서비스로 1인 가구의 전력 사용량과 통신데이터 사용패턴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고 평상시와 다른 사용 패턴 탐지 시 읍‧면 복지담당자에게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담당자가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사회안전망 제공 서비스다.
지원 대상은 고독사 위험 가구 중 한전의 원격 계량기(AMI) 설치 또는 설치 가능 가구로, 12월까지 시범 운영 후 내년부터는 함양군에서 이용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진병영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독사 위험 가구의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한 함양지사장은 “한국전력의 전력‧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고독사 위험가구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군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