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권영준 기자) 경산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을지연습과 연계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대피 유도 요원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민방위 훈련에 참여하는 대피 유도 요원 150명이 참석했으며, 민방위 훈련 절차, 공습 경보 발령 시 대피 유도 요원의 역할 및 유의사항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번 민방위 훈련은 을지연습(8월 19일 ~ 8월 22일)과 연계해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 동시 실시될 예정이다.
훈련은 적의 공습과 미사일 공격 상황을 가정해 주민 대피 및 전시 국민 행동 요령 교육을 포함한 비상 대피 훈련으로, 오후 2시가 되면 전국의 민방위 경보 시설에서 훈련 공습 경보가 발령된다.
경산시는 관내 46개 민방위 대피소에 대피 유도 요원을 배치해 주민과 함께하는 공습 대비 대피 훈련, 소방차 길 터주기, 경산시청 청사 대피, 서부1동 성암산 비상 급수 시설 급수 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통해 비상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병환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주변 대피소 위치를 확인하고, 실제로 대피소를 방문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대피 유도 요원들은 교육을 통해 자신의 역할을 철저히 숙지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방위대피소 위치는 안전디딤돌 앱을 설치하여 검색하면 현재 본인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대피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