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롯데백화점과 신용카드 출시 및 데이터 사이언스에 기반한 맞춤형 마케팅 등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카드는 그동안 단일 신용카드 브랜드만 사용해 온 롯데백화점의 첫 신용카드 다각화 파트너가 되어 롯데백화점의 변화를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온·오프라인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젊은 고객을 확보하고 프리미엄 고객층을 넓혀 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카드는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VVIP 신용카드 ‘the Black’을 시작으로 국내 프리미엄 카드 시장을 이끌어왔다고 설명했다. 슈퍼콘서트·라이브러리·다빈치모텔 등 문화 마케팅과 국내 신용카드사 중 최초로 애플페이(Apple Pay)를 도입했다.
향후 두 회사는 현대카드의 고도화된 데이터 사이언스를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롯데백화점의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현대카드만의 브랜딩 활동을 활용한 협업으로 롯데백화점의 젊은 프리미엄 고객층 확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카드의 데이터 동맹에 함께하고 있는 파트너사들과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두 회사는 파트너십의 첫 결과물로 21일 롯데백화점 카드 2종을 출시했다. 이번 2종의 신용카드 ‘GOLD FOR LOTTE DEPARTMENT STORE’ ‘SILVER FOR LOTTE DEPARTMENT STORE’다. 플레이트 디자인에는 전통적인 프리미엄 카드의 상징이었던 골드와 실버를 재해석해 담았다. M포인트를 먼저 적립해 사용하고 이후 결제 시 발생하는 M포인트로 상환하는 M긴급적립 서비스 등 현대카드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혜택 구조도 적용했다.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서비스 혜택에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라운지 및 발렛파킹 이용권 등 롯데백화점 우수 고객을 위한 혜택을 결합했다. 지금까지 백화점 카드에서는 누릴 수 없었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및 브랜딩 역량을 다시 한번 검증받았다”며 “이런 현대카드의 차별적 역량을 기반으로 롯데백화점과 함께 변화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