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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 매직’은 없다…계속되는 무더위에 피해도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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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진오기자 |  2024.08.22 09:26:03

폭염 경보가 발효된 지난 21일 오후 전남 담양군 담양읍 관방제림 평상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處暑)인 22일 낮 최고기온이 30∼36도로 예보됐다.

대체로 처서가 되면 더위가 한풀 꺾여서 우스갯소리로 ‘처서 매직’이란 말도 나왔으나 올해는 이름값을 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처서가 마법을 발휘하지 못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폭염으로 인한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22일 행정안전부의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온열질환자가 98명 발생했으며 온열질환에 따른 사망자도 2명이 나왔다.

지난 5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2994명(사망 2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2532명(사망 30명)보다 462명이 많다.

폭염에 따른 가축피해도 늘어 6월 11일부터 8월 21일까지 폐사한 가축은 돼지 6만마리, 가금류 94만 3000마리 등 100만 3000마리를 기록했다.

행안부는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매우 무더울 것으로 내다봤다.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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