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고성군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문화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설계된 송지호 꿈나눔 주민활력센터를 20일 착공해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은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산39-13번지 일원에 사업비 87억 5000만 원을 들여 연면적 1,871㎡,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복합 문화공간으로 노인문화센터, 체력단련실, 다목적실, 프로그램실, 주민자치 교육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되며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모든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송지호 꿈나눔 주민활력센터’는 2022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생활복지와 문화복지가 절실했던 죽왕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간의 소통과 교류를 위한 문화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 사업은 인구 감소와 노령화, 지역경기 침체 등 문제를 해결하고, 귀농어업인과 귀촌인의 유입을 통해 젊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주민활력센터가 들어서는 위치는 현재 해양심층수 고성진흥원과 해양심층수 전용 농공단지 및 제2 특화 농공단지가 조성될 인근에 위치해 있어, 향후 심층수 활성화로 인한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젊은 계층 자녀들의 사회적·교육적·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인구 정책의 기초를 마련함으로써 도시 경쟁력 강화와 생활형 복지 실현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센터가 완공되면 죽왕면 주민들의 문화적 혜택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역에 꼭 필요한 센터로 만들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