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치과의사와 함께 가정으로 '찾아가는 장애인 구강건강관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장애인 구강건강관리는 가정 방문으로 개인별 구강검진 및 상담을 실시하고, 1대1 맞춤형 구강 건강관리로 장애인의 자가 구강건강 관리 능력을 높여 건강 수준 격차 해소에 목적을 두고 있다.
치과의사와 재활 전문인력이 함께 대상 가정을 현재까지 총 16회 방문해 불소도포로 충치를 예방하고, 시린이를 방지하도록 했고 개별 구강검진 후, 치료가 시급한 1명은 지역장애인 보건의료센터로 의뢰하여 틀니 고정 치료를 받았고, 3명은 보건소 치과실과 연계하여 스케일링 등 전문가 치면세정술로 잇몸질환 관리를 받았다.
또 스스로 구강건강 관리를 위해 치아 모형을 활용한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치간칫솔 및 치실 사용 방법, 틀니의 올바른 사용 및 관리 방법 등의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장애인 구강건강관리를 통하여 장애인 건강권 향상 및 건강 수준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