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한 쿠폰 지급 및 가맹점 충성고객 지표 산출 서비스에 대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NFT 기반 쿠폰·바우처 지급 ▲NFT 쿠폰·바우처 사용 데이터와 카드 결제 데이터를 결합한 가맹점 재방문 패턴 분석 관련 프로세스가 주요 내용이다.
BC카드는 NFT 기반의 쿠폰·바우처 지급 프로세스를 통해 일정 혜택에 대한 소유권이 특정 사용자에게만 귀속되고, 사용 내역 또한 NFT에 기록되어 프로세스 전반의 투명성이 확보된다고 설명했다.
NFT 쿠폰·바우처 사용 데이터와 카드 결제 데이터를 결합함으로써 단순 가맹점 방문횟수를 넘어 재방문 패턴을 통한 충성고객 빈도를 측정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가맹점주는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영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고, 지역 주민이 인증하는 단골가게로 고객 홍보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지방자치단체도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 효과를 보다 용이하게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BC카드는 이번 특허 기반의 NFT 기술 및 서비스를 현재 참여 중인 민관 협력 사업인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중에서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에 시범 적용한다.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존속을 위한 민관 협력 사업으로 지난달부터 중소기업벤처부, 소상공인진흥공단, 주요 지자체, BC카드가 참여하고 있다.
이상준 BC카드 상무는 “NFT 기반의 쿠폰·바우처 및 충성고객 지표 산출 서비스는 복지정책 등 특정 대상에게 혜택을 제공해야 하는 정부와 지자체에게 유용할 것”이라며 “특허 기반의 NFT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 집행 효과를 제고하고 주민과 상권이 상생하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