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태(KOR-THA) 에너지위크 개최 및 글로벌 업무협약 체결
(재)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 이하 전남TP)는 태국 방콕에서 8월 15일부터 3일간 한국전력,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이상 추진단)과 공동으로 “한국-태국(KOR-THA) 에너지위크”를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여 전남 에너지기업의 태국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센타에 따르면 전남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전남TP 조세형 본부장, 한전 노재훈 차장, (사)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심세환 방콕지회장, GAT International Napapadol Sukkasem 대표, 글로벌에너지연계개발협력기구(GEIDCO) Quan Nan 동남아사무국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남테크노파크는 World-OKTA와 전남 에너지기업의 효과적인 수출지원을 제공하기 위하여 각종 정보공유, 협력 촉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GAT International과는 태국 에너지 관련 네트워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또한 GEIDCO와는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협력 연구개발 사업 현황을 파악하고, 네트워킹을 공유하여 향후 전남 기업의 사업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태국 에너지부에서 후원하는 SETA(Sustainable Energy Technology ASIA) 2024 박람회에 전남 대표 에너지기업 6개사(▲(주)유에너지(대표 최태원), ▲(주)남원터보원(대표 이병학), ▲(주)비케이에너지(대표 이행우), ▲(주)이엘티(대표 양희원), ▲(주)유진테크노(대표 지세원), ▲(주)배터플라이(박성원))와 함께 전남 공동관을 운영하였다. 추진단에서는 이들 기업의 사업설명회와 태국 내 기업·기관 등과 다자간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사업 제안, 공동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 협업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안을 모색하였다. 그 결과 이번 행사에선 총 85건, 3,511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졌고, 합의각서(MOA) 1건, 1,167만달러 상당의 업무협약(MOU) 11건은 물론, 5만3천달러 상당의 현장계약도 성사되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추진단과 에너지기업 6개사는, 14일 한-태 상공회의소(회원사 230여 개사)를 방문, 태국의 에너지산업 현황과 태국 정부의 에너지분야 프로젝트 투자기회를 공유, 공동참여 등을 도모하고, 전남 에너지 기업의 태국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 여건 등에 대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등,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서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추진단과 ㈜배터플라이는 16일 태국전력공사(EGAT)를 방문하여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 공유, 한전의 신규사업 소개 및 협력체계 구축을 모색하였다. 특히 전기차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 및 충전인프라 등 양국의 유사한 문제점에 대해 대응책과, ㈜배터플라이의 배터리 생애관리기술 등에 대하여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제2회 한국-태국 에너지위크 개최를 통해 “태국은 꾸준한 경제발전과 인구증가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국가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투자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어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해 정부나 기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고 말하며, 이를 위해 “전남테크노파크는 해외 협력채널을 통해 글로벌협력사업(ODA 등)을 지속 발굴하고, 해외진출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전남 에너지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