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4일 충무로에 위치한 한국의 집에서 열린 쌀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

농협(회장 강호동)이 14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함께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한국의 집’에서 범국민 쌀 소비촉진 붐 조성을 위한 ‘제10회 쌀의 날(8월 18일)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조희성 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남인숙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 농협 RPC 및 벼 협의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쌀 소비촉진 운동 동참을 위해 한국협동조합협의회 4개 협동조합 중앙회장단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함께한 4개 협동조합 중앙회장단은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손성은 신협중앙회 신용·공제사업 대표이사 등이다.

농협중앙회 등 5개 협동조합이 14일 쌀 소비촉진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손성은 신협중앙회 신용·공제사업대표이사) (사진=농협)

기념행사는 ▲쌀 소비촉진을 위한 한국협동조합협의회와의 업무협약식(MOU) ▲쌀밥 숏폼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전국 8도 8색 김밥 만들기 퍼포먼스 ▲농협 대표브랜드 쌀 및 쌀 가공식품 홍보부스 순람 순으로 진행됐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밥심 하나로 대한민국이 지금의 경제발전을 이뤄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우리 쌀은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라며 “쌀의 날 10주년을 맞아 마련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환기하여 쌀 소비 확대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