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25일 사흘간 개최되는 제23회 광양전어축제 안전관리계획 적정성 심의
광양시는 지난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4회 광양시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진월면 망덕포구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3회 광양전어축제’ 안전관리계획의 적정성 여부를 심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기홍 부시장 주재로 진행한 이번 위원회에는 광양경찰서, 광양소방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해양경찰서 광양파출소, 한국전력공사 광양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 포스코 안전관리전문가 등이 참석해 사전 검토사항을 설명하고 안전관리 대책을 검토했다.
위원들은 특히 축제 관리 조직과 임무에 관한 사항,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부, 사고별 예방 대책, 안전관리 인력 확보 및 배치계획, 교통 대책 등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했다.
아울러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축제를 찾은 관광객의 안전을 위한 대책과 응급상황 발생 시 의료지원 체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광양시는 이번 실무위원회에서 나온 보완사항을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하고 축제 개최 전일인 오는 22일 경찰, 소방, 전기, 건축 등 전문가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그리고 현장점검에서 발견한 미비 사항은 행사 주최 측에 통보해 보완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김기홍 부시장은 “그동안 안전한 지역축제를 위해 협조해 주신 관계기관과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특히 올해는 선제적으로 예방 활동을 펼쳐 사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안전관리실무위원회는 순간 최대 관람객이 1천 명 이상인 축제나 폭죽, 가연성 가스 등 폭발성 물질을 사용하는 행사 등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축제에 대해 사전 안전관리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