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종가 기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순자산은 5266억원이다. 이는 국내 상장된 리츠(REITs) ETF 중 최대 규모다. 지난해 말 3285억원이었던 순자산은 올해 7개월여만에 2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818억원으로 꾸준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2019년 7월 상장했으며, 국내 상장된 리츠, 인프라, 부동산펀드 중 시가총액 2000억원 이상의 우량 자산을 선별해 분산투자한다. 총보수는 국내 리츠 ETF 중 최저 수준인 연 0.08%로, 투자자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국내 리츠 시장 전반에 투자할 수 있다.
또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오피스, 호텔, 물류창고 등 리츠의 보유자산에서 발생하는 임대료를 기초로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분배형 ETF다. 12일 기준 최근 1년간 지급된 주당 분배금 금액은 총 338원으로, 연환산 분배율은 7.2% 수준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오동준 팀장은 “금리 인하에 따른 자본 조달 비용 감소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며 리츠 활성화 방안 등 정책적 지원이 더해져 리츠 시장 투자 환경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금리 인하에 따른 리츠 자산 가치 상승의 수혜와 꾸준한 인컴 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