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가 문화 융복합 행사인 2024 다빈치모텔을 개최한다.

현대카드는 오는 9월 27~29일 서울 이태원에 있는 자사의 문화 공간(바이닐앤플라스틱·언더스테이지·뮤직라이브러리·스토리지·아트라이브러리) 일대에서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이하 다빈치모텔)’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다빈치모텔은 토크·공연·전시·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학문·경영·기술 등 각 분야의 아이콘들을 만날 수 있는 현대카드의 문화 융복합 이벤트다.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지성과 감성을 아우르는 콘셉트다.

올해 현대카드의 안목으로 선별한 총 39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존의 공연과 강연을 넘어 메타코미디의 스탠드업 코미디, 뮤지컬 ‘레드북’의 토크 콘서트, 음악 감독 김준석의 영화음악 음감회, 배우 김신록의 퍼포먼스와 토크, 뉴욕현대미술관(MoMA)이 기획한 퍼포먼스 아트 등도 열린다.

비즈니스, 아카데믹 콘텐츠가 강화됐다.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이 직접 진행하는 비즈니스 인사이트 세션은 정례화됐다. 지난해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창업자와 ‘브랜딩하는 CEO VS 경영하는 디자이너’를 주제로 대담을 펼쳤는데, 올해 현대자동차 이상엽 부사장과 함께 ‘디자인을 대하는 태도, 디자인을 하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순수 학문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도록 물리학자 김범준, 뇌과학자 장동선, 역사학자 이익주, 법학자 한동일 등이 출연해 학문에 대한 고찰을 이야기한다.

해외 관객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적용한다. 올해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라인업을 강화했다. ‘성난 사람들’을 통해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배우 스티븐 연, 엘튼 존이 주목한 싱어송라이터 조니 스팀슨, 미국 현대미술가 데이비드 살레, 나이키·리모와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의 협업한 패션 브랜드 앰부쉬의 수장 윤안 등 글로벌 아티스트와 연사를 만날 수 있다.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비롯해 비(Rain), 선미, 자이언티, 더콰이엇 등 K팝을 이끌어가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토크와 공연도 마련한다.

현대카드는 올해 다빈치모텔의 모든 프로그램에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제공한다. 해외 관객을 포함해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관객들이 다빈치모텔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통로도 마련할 계획이다.

다빈치모텔이 서울 이태원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주변 업장들과의 협업도 확대됐다. 이태원 지역 협업 매장은 지난해 20곳에서 올해 총 36곳으로 증가했다. 다빈치모텔이 진행되는 3일간 주변 매장에서 다빈치모텔 관객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버스킹·워크숍 등 즐길거리를 비롯해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인근 레스토랑, 바와의 협업을 확대해 다빈치모텔 티켓 구매 관객이 해당 티켓을 제시하면 협업 레스토랑, 바에서 전 메뉴를 10%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는 이마트, 올리브영, 런던베이글뮤지엄, 뉴믹스, 818데킬라, 헤네시, 선악과즙, 조스개러지바이유니페어, 하이브로우 등 패션·라이프스타일·뷰티·F&B 각 영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9곳과 협업해 팝업스토어를 연다. 다빈치모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다빈치모텔의 모든 프로그램은 예약권을 구매한 후 개별 프로그램 예약을 완료해야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콘크릿(KONKRIT)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프로그램 예약은 현대카드 다이브(DIVE) 앱에서 가능하다. 

관객들의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 행사도 선보인다. 현대카드는 NFT 티켓 판매에서 더 나아가 다빈치모텔 관객들에게 NFT를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할 예정이다. 다빈치모텔에 참여한 모든 관객들에게 한정판 티셔츠를 제공하고, 이 티셔츠에 탑재된 NFC를 태깅하면 팝업·스트리트 참여 브랜드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쿠폰을 NFT로 지급한다. 분실 걱정 없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관객들의 티켓 구매도 편리해졌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다빈치모텔의 티켓 전량을 NFT로 발행했다. 올해 NFT 마켓 플레이스인 콘크릿에 글로벌 패치를 적용해 해외 관객들도 회원 가입·성인 인증·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