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강원 고성문화재단은 고성군 유아들의 문화예술 향유권 신장과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달 17일 고성군 8개(간성, 거진, 대진, 죽왕, 천진, 토성, 하얀, 한신더휴) 어린이집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고성 유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상호 연계를 강화하고, 유아의 문화예술 향유권 신장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며 홍보콘텐츠 공유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월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선정의 결과로, 재단은 고성 지역 영유아 문화예술교육이 취약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고성의 자연과 지역 가치를 바탕으로 계절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안하였다.
재단은 공모사업 선정 이후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어린이집 현장 조사와 관계자 인터뷰 등 네트워크 회의를 두 차례 개최한 후 지속 가능한 발전구조를 만들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올해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사업비 4000만 원을 들여 ‘고성 팝업 놀이터’를 주제로 8~11월 8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어린이집 방문형과 문화시설 체험형(달홀문화센터와 달홀공원) 두 가지 버전으로 고성군 만 2~5세 유아들과 함께 계절을 감각하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만날 예정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유아 대상 문화예술교육을 잘 운영하여 고성의 자연과 지역 가치를 반영한 고성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아이들 스스로 고성과 함께 놀이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