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국내 패션 기업 콘크리트웍스와 코스닥 상장 추진을 위한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6일 체결식은 NH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됐다. NH투자증권 윤병운 대표이사, 콘크리트웍스 채명석 대표 등이 참석했다.
콘크리트웍스는 이번 IPO를 통해 브랜드별 성장 가속화, 상품 카테고리 확장, 온·오프라인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콘크리트웍스는 지난해 매출이 유니섹스 캐주얼 ‘코드그라피’ 414억원, 남성 캐주얼 ‘키뮤어’ 136억원을 기록하며 창업 4년 만에 550억원이 넘는 외형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코드그라피는 온라인 시장에서 성장한 브랜드로 지난해 매출처를 오프라인으로 확대했다. 오는 2025년 매출을 올해보다 약 27% 성장한 7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사업도 신규 브랜드 런칭으로 외형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2024년 가을·겨울(F/W) 시즌에는 ‘와일드띵스’를 런칭한다. 와일드띵스는 미국에서 출발한 아웃도어 브랜드로 올해 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패션 기업 도약을 목표로 지난해 코드그라피는 일본 패션 기업 안티로사(AUNTIEROSA), 유토리(YUTORI) 두 곳과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3월 일본에 진출했다. 온라인 영업 시작 5일 만에 1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나고야 파르코백화점, 오사카 쇼핑몰 헵파이브에 매장을 오픈한 당일에 각각 1200만원, 18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일본 우먼 스트릿브랜드 HTH와의 협업, 10월 글로벌 브랜드와의 콜라보 상품 발매, 일본 아울렛 매장 입점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