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횡성군이 '음식물 수거용기 자동세척차량' 시범운영을 통한 용기 세척방식 개선에 나섰다.
횡성군은 다음달 1일부터 자동세척 전용 차량(5톤)을 운영에 투입해 공동주택과 읍·면에 비치된 음식물 계량장비(RFID/120L), 소규모 사업장 음식물 수거 용기(120L)에 대해 매월 세척 및 소독 작업을 하게 된다.
자동세척 전용 차량에 부착된 고압 세척펌프를 이용하여 내부의 이물질을 1차 제거하고 차량에 용기를 걸어 2차로 내·외부를 세척으로 작업이 마무리된다. 세척 차량 내 잔존물은 환경자원사업소 음식물처리시설에서 처리한다.
횡성군은 수거 용기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이고자 지난 5월 2억2000만 원을 들여 전용 차량을 구입했다.
전용 차량이 작업할 수 있는 1일 평균 용기 세척량은 70개 내외로 그동안 연간 1~2회에 그쳤던 용기 청소가 공동주택은 주 1회 이상, 기타 사업장은 월 2회 이상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혁 환경자원사업소장은 “자동세척차량 운영으로 여름철 심한 악취와 해충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행정 서비스 개선을 통해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