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교육청은 24일 안동시에 있는 경북교육청연구원 대강당에서 도내 공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부 주관 2024년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추진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교육부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추진 방향과 주요 내용에 대한 기관별 업무 담당자의 정책이해도를 높이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유아학교 시범운영은 유보통합에서 지향하는 이상적 모델을 유치원과 어린이집 현장에서 올해부터 구현하는 첫걸음이며, 바람직한 통합기관 모델을 모색하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의 핵심 과제는 △충분한 이용 시간과 일수 보장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 △수요 맞춤 교육․보육 프로그램 강화 △교사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 등 총 4개 분야이다.
시범사업은 유보통합에서 지향하는 이상적 모델을 현장에 구현하기 위한 필수 과제를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점차 확대해 나간다.
시범사업 운영을 희망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시범사업 운영 신청서를 제출한 후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청, 교육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교육부 업무 담당자의 시범사업의 내용에 대해 자세한 안내가 진행됐으며, 시범사업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교원들의 추가적인 궁금함도 함께 해소하는 시간이 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보통합은 양질의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는 정책이다. 오늘 설명회가 영유아 교육과 보육의 질을 향상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유보통합 정책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꼼꼼히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