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배임·횡령 혐의 박현종, 옥중경영? '매드포갈릭' 인수 논란

  •  

cnbnews 도기천기자 |  2024.07.19 12:44:27

bhc 박 前회장, 패밀리 레스토랑 인수 추진
정보통신망법·배임·횡령 수사·재판 중 과욕?
불거진 사법리스크로 실제 경영 불가능할듯

 

박현종 전 bhc그룹 회장이 2022년 6월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보통신망법 위반, 배임·횡령 혐의 등으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는 박현종 전 bhc그룹 회장이 비밀리에 패밀리 레스토랑 '매드포갈릭'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박 전 회장은 지난 4월부터 매드포갈릭 운영사 MFG코리아의 대주주 어펄마캐피탈과 인수 목적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박 전 회장은 측근인 윤모 전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상무를 앞세워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및 자본시장에서는 매각가를 400억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 전 회장은 사모펀드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 등과 손잡고 인수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최근에는 단독 인수 가능성도 점쳐진다.

박 전 회장은 이를 위해 현재 거주 중인 자택이나 자신이 대주주인 글로벌고메이서비스(GGS)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박 전 회장이 사법리스크로 인해 실제 경영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박 전 회장은 BBQ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 수사대로부터 배임·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더구나 bhc그룹 지주사인 GGS의 대주주로서 동종업계 취업 제한을 받고 있다.

박 전 회장은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관련해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2심의 검찰 구형에서도 징역 1년을 받았다.

또한 가족 부동산 가압류가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는 등 배임·횡령 혐의도 유죄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서는 박 전 회장의 배임·횡령 금액이 적지 않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까지 적용되면 실형을 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따라서 박 전 회장이 매드포갈릭을 인수한다고 해도 재판 등이 마무리 될 때까지는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CNB뉴스=도기천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