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Fn반도체TOP10 ETF’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종가 기준 ‘TIGER Fn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은 1조 228억원이다. 이는 국내 반도체 투자 ETF 중 최대 규모로, 국내 상장된 반도체 투자 ETF 중 순자산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TIGER Fn반도체TOP10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반도체는 인공지능(AI) 발전에 따라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며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산업 중 하나로 꼽았다.
3분기 반도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 산업과 밀접한 종목들만으로 구성된 ‘TIGER Fn반도체TOP10 ETF’의 장기적 성장을 예상했다.
아울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23일 ‘TIGER Fn반도체TOP10 ETF’의 레버리지 상품을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기초지수 ‘FnGuide 반도체TOP10지수’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는 국내 처음이자 유일한 반도체 섹터 레버리지 ETF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신승우 매니저는 “반도체 산업은 인공지능의 발전과 함께 우상향으로 성장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본격적인 AI 시대를 맞아 세계적으로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도래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산업에 효과적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TIGER 반도체 ETF를 활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