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지난달 말 기준 중개형ISA 잔고 3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자사의 중개형ISA 가입 고객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동안 신규 가입 고객수와 유입자금이 지난해 전체 가입자수와 유입자금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ISA는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개인의 종합적 자산관리를 통한 재산 형성 지원을 취지로 2016년에 도입된 절세 계좌다.
삼성증권의 중개형ISA 가입 고객들의 자산을 분석한 결과 국내주식 46%, 해외주식 ETF 26%, 국내주식 ETF 6% 등으로 투자자금의 79%를 주식형 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 ETF 및 배당 성향이 높은 종목들의 투자 비중이 높아, 중개형ISA 계좌를 통한 절세 혜택을 활용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