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장학재단

롯데장학재단이 1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어울림 마당에서 신격호 롯데 순직경찰관 의인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과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이자 전 해양경찰청장인 홍익태 이사, 롯데재단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윤희근 경찰청장과 지휘부, 순직 경찰관 유가족도 자리에 함께했다.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기념식에서 “저의 외조부 성함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영웅들에게 존경을 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경찰청과의 인연을 통해 의미있는 지원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롯데재단은 순직한 경찰관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계승해 발전시키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오늘도 묵묵히 나라와 사회를 지키는 경찰 사기의 밑거름이 되기 위해 신격호 롯데 순직경찰관 의인 사업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2021~2023년 경찰관의 평균 순직 승인건수는 14.6건(최대 17건)이며, 올해 6월까지 순직 승인 건수는 12건이다. 롯데재단은 20명에게 1000만원씩 총 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내 지급액이 기준 규모 미만일 경우 남은 지원금은 경찰청 ‘100원의 기적’ 지원사업(경찰관이 자발적으로 매달 급여에서 공제한 금액을 모아 순직 경찰관 자녀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에 모금될 예정이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