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한국쓰리엠과 공동 운영 중인 직장어린이집에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플리마켓 ‘나누고(나는 누군가에게 고마운 사람입니다)’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로비에서 지난 10일 열린 행사에는 직장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아동 25명 전원이 참여했다. 아이들은 직접 만든 열쇠고리와 헤어핀, 손거울 등 다양한 수공예품을 판매했다. 가정에서 기부한 도서, 장난감, 의류 등도 새 주인을 찾았다.
이날 플리마켓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15일 월드비전에 전액 기부됐다. 기부금은 향후 월드비전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취약계층을 돕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나눔과 배려의 첫걸음을 떼는 아이들을 보며 가슴 한켠이 따뜻해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우리 아이들의 작은 정성이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