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경남TP)는 국립밀양기상과학관과 공동 주최하는 2024년 여름방학 특별 체험교육 프로그램 ’기후변화 가디언즈(기후변화 영재교실)’가 경남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변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다음달 10일과 11일 양일간 국립밀양기상과학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 학생 대상으로, 둘째 날에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6학년 학생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남도 내 학생들의 기후변화와 영향 이해,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 제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기상과학과 기후변화에 대한 다양한 이론 교육과 체험 교육을 통해 기후변화 전문가의 역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기후변화에 대해 과학적 증거를 통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기후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나아가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은 오는 28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경남 지역의 중학생 및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국립밀양기상과학관 QR코드로 할 수 있다. 참가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국립밀양기상과학관 및 경남과학문화거점센터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국립밀양기상과학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다양한 준비를 마쳤다. 과학관은 기상과학의 최신 기술과 연구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별 체험교육 프로그램에서는 기후변화 전문가 특강 및 과학 실험, 밀양얼음골 결빙지 현장체험학습, 그리고 가디언즈 성과확산 박람회 개최를 추진한다.
기후변화 전문가 특강 및 과학 실험에서는 기후변화의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과학 실험을 통해 실질적인 지식을 습득한다. 밀양얼음골 결빙지 현장체험학습에서는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얼음 관측일이 줄어들고 있는 밀양얼음골의 결빙지를 탐방하며 자연현상을 직접 관찰하고 기후변화와의 연관성을 체험적으로 학습한다. 마지막으로 가디언즈 성과확산 박람회에서는 학생들이 기후변화와 관련된 자신의 학습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경남TP와 국립밀양기상과학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기후 과학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미래의 기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