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해병대 예비역연대와 신속하고 폭넓은 협의를 거쳐 ‘채 상병 1주기’ 분향소를 청계광장 조형물 스프링(소라탑) 앞에 총 2개동 설치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지난 8일 ‘채 상병 1주기’ 분향소 관련 보도를 접하고 해병대 예비역연대와 함께 신속하게 분향소 부지를 확보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김병민 정무부시장은 9일 “정원철 예비역연대 회장 등과 만나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최종 설치 장소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채 상병 1주기는 오는 19일이다. 서울시는 채 상병 1주기를 앞두고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설치되는 시민분향소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