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오는 7월 11일까지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KB금융그룹 계열사의 AI관련 혁신 과제를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해 처음 도입됐다는 것.
이번 프로그램에는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가 참여하며 혁신 과제는 ▲고객센터 실시간 AI 통번역 서비스(국민은행), ▲보험금 청구 서류 위변조 탐지 시스템(KB손해보험) ▲전화 카드 신청 프로세스 완전 자동화(국민카드)이다. 각 사업별로 한 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실제 사업화 검증에 필요한 지원금(과제별 3000만원)과 KB금융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운영중인 강남 HUB 내에 협업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 룸이 제공되며, ‘KB스타터스’에 선정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윤종규 前 회장 재임시절인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275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누적 투자규모는 2178억원이라는 소개다.
참가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KB Innovation HUB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말 최종 참여 스타트업이 발표된다.
KB금융 측은 그룹 계열사와 함께 높은 시너지를 일으킬 스타트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