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지난 17일까지 약 두 달 간 총 7회에 걸쳐 계층별 참여예산학교를 운영했다.
‘부평구 계층별 참여예산학교’는 구정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구 예산편성 등 예산 과정에 다양한 계층의 정책 제안을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어린이·청소년·청년·다문화가족·자원봉사자·학부모 등 119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학부모 참여예산학교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교육 내용은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 정책 탐색, 참여예산 제안서 작성 및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과정 중 참여자들이 제안한 사업으로는 골목길 볼록거울 설치, 부평키즈페스티벌, 청소년기 바람직한 경제활동을 위한 경제캠프 운영, 결혼이민자 심리·정서 지원 사업 ‘힐링그림교실’, 장애인을 위한 이·미용 봉사 등이 있다.
이와 관련, 제안 사항은 사업 부서에서 검토 후 주민위원회와 민관협의회 심의를 통해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