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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생감자칩 ‘포카칩·스윙칩’ 생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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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전제형기자 |  2024.06.17 17:04:21

                   ‘포카칩’ ‘스윙칩’ 모음. (사진=오리온)

오리온이 감자 수확철을 맞아 국내산 햇감자로 생감자칩 ‘포카칩’ ‘스윙칩’ 생산을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리온에 따르면, 포카칩과 스윙칩은 오는 11월까지 감자 특산지로 유명한 전남 보성·해남군, 충남 당진시·예산군, 강원 양구군 등에서 수확된 국내산 감자가 원료로 쓰인다. 수확 즉시 생산기지인 청주공장과 감자저장소로 이동, 생산에 투입되는 만큼 제철 감자의 맛과 영양, 신선함을 담은 생감자칩을 즐길 수 있다.

오리온은 올해 320여 개의 전국 감자 재배 우수 농가와 계약을 맺었으며 약 1만5000여 톤의 국내산 감자를 포카칩, 스윙칩 생산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지난 1988년 강원 평창군에 ‘감자연구소’를 설립, 감자칩에 최적화된 감자 종자를 개발하고 감자 신선도 유지를 위한 저장 기술 개발 등 품질 향상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 매년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선진 영농기술 보급, 농기계 무상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88년 포카칩 출시 이후 차별화된 제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맛과 식감을 다양화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생감자칩 시장에서 30여 년 동안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리온 생감자칩은 국내를 비롯해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며 유수의 글로벌 제품들과 경쟁하고 있다. 포카칩과 스윙칩은 지난해 한국, 중국, 베트남에서 합산 매출 3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K-스낵’으로 자리 잡았다.

오리온 관계자는 “감자 종자 개발부터 제품이 나오기까지 고품질의 감자칩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가장 맛있는 제철 과일과 같이 갓 수확한 품질 좋은 햇감자로 만든 제철과자 ‘포카칩’ ‘스윙칩’이 올여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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