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이 지난 12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K-푸드 큐레이션 ‘한식소담길’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워홈은 지난해 인천공항공사 식음복합시설 FB3 구역 운영사업권을 수주했다. 오는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식음시설, 뷰티, 카페, 서점 등 총 40여 개 매장을 열 예정이고 이 중 15곳은 아워홈 직영 식음매장으로 운영된다.
첫 매장으로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지하 1층 교통센터 중앙에 한식소담길을 개점했다.
한식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성, 진심을 담은 한식의 헤리티지, 특색 있고 다채로운 검증된 전국 맛집 등을 핵심 가치로 ‘이야기가 있는 한식 큐레이션’을 브랜드 콘셉트로 삼았다. 활기찬 저잣거리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학적인 공간과 비주얼 요소도 눈길을 끈다.
한식소담길은 지역인증 맛집과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년가게’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입점 브랜드는 전동집, 만석장, 나드리, 맨날국수 총 4곳이다. 공항 푸드코트 특성에 맞춰 각 백년가게의 대표 메뉴를 1인 반상 메뉴 등으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아워홈은 한식소담길을 시작으로 오는 8월에는 프리미엄 푸드홀 ‘컬리너리스퀘어’, 간편식 전문 브랜드 ‘인더박스’ 등 회사의 대표 외식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차기팔 아워홈 GP사업부장은 “수십 년간 축적한 컨세션 사업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천공항 식음복합시설 운영사업권을 수주했다”며 “첫 매장인 K-푸드 큐레이션 ‘한식소담길’을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고객에게 K-푸드의 깊은 맛을 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