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뿌리기업, 운영환경 개선·산업경쟁력 확보
순천시는 지난 13일 ‘2024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순천 율촌제1산업단지(이하 순천 율촌산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제24차 뿌리산업발전위원회를 열어 뿌리산업 집적지를 특화단지로 13일 지정 고시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산자부의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고에 따라 3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신청한 바 있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소성가공 등의 기술을 일컬어 통칭하는 것으로 국가산업 전반에 걸쳐 중요한 말 그대로 제조업의 뿌리가 되는 산업이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란 산자부가 산업단지 중 뿌리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밀집한 단지를 특화단지로 지정하는 것이며 지정된 단지는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공모하여 기술개발 지원, 산업단지 공동시설 활용, 기업 역량 강화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번 순천율촌산단의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은 2014년에 기지정된 해룡일반산단에 이어 두 번째로 지정된 것으로, 순천 지역에만 2개 단지가 선정됐다.
순천율촌산단은 뛰어난 육해상 교통환경과 인근 신대배후단지의 우수한 주거환경으로 빈 부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산업단지이다.
현재 순천율촌산단에는 32개사의 뿌리기업이 소재해 있으며 지역경제 동력을 이끄는 엔진으로 기여해 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지정으로 지역 뿌리산업의 활력이 기대될 뿐만 아니라 순천율촌산단에 입주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대기업과의 동반성장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며 "기업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릴 수 있도록 기업의 성장에도 끊임없는 관심을 기울여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