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가 인테리어필름 ‘베니프(BENIF)’에 대해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환경표지인증은 환경부가 제조과정에서 유해물질 감소, 생활환경오염 감소 등을 평가해 부여한다. 최근에는 자원순환이 가능한 원재료 사용 여부 등 환경친화적인 기준의 중요성이 커지며 인증 심사가 더욱 엄격해졌다.
LX하우시스에 따르면, 베니프는 나무무늬 3종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유해물질 및 생활환경오염 감소 기준은 물론 재활용이 가능한 이형지(점착면 보호지)가 새롭게 적용돼 자원순환 관련 기준을 충족시켰다.
인테리어필름은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도록 제품 뒷면에 점착 처리가 돼 있어 호텔, 병원 등 상업공간 벽면뿐만 아니라 주방가구와 문짝 등 주거공간에도 다양하게 사용되는 표면 마감재다.
그동안 인테리어필름 점착면 보호를 위해 사용되던 이형지는 PE(폴리에틸렌) 코팅 소재가 쓰였고, 한번 사용되면 바로 버려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베니프는 이형지 원재료를 PE 코팅 대신 점토 코팅으로 대체해 버려지던 이형지를 재활용해 다시 쓸 수 있도록 했다.
LX하우시스의 점토 코팅 이형지는 장식용 합성수지 시트 제품의 재활용 가능성을 평가하는 공인시험기관의 ‘알칼리 해리성 및 분산성 시험’도 통과하며 재활용 가능한 제품임을 입증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베니프’는 필름 시공 과정에서 기포가 발생할 경우 이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에어 프리(Air-Free)’ 기능으로 시공이 아주 편리해 DIY 인테리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라며 “이번 ‘환경표지인증’ 획득으로 시공 편의성에 이어 제품의 환경친화적인 성능과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까지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