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OB맥주)가 다가오는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6월 17일)을 기념해 몽골에 나무를 심고 가꾸는 ‘카스 희망의 숲’ 굿액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카스 희망의 숲은 동북아시아 지역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미세먼지와 황사의 발원지인 몽골에 나무를 심는 오비맥주의 환경개선 프로젝트로, 오비맥주는 기후변화로 인한 몽골의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15년째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 북동부 에르덴 지역에 조림사업을 펼치고 있다. 오비맥주가 지난 14년간 몽골 현지 주민들과 함께 몽골에 심은 나무는 약 4만6000그루에 달한다.
오비맥주는 소비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번 해피빈 굿액션 캠페인을 기획했다. 몽골 숲 조성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누구나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카스 희망의 숲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푸른아시아에 전달돼 몽골 에르덴 지역의 숲 조성을 위한 나무 구매 및 식재 관리 비용으로 쓰인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희망의 숲’ 조성 15주년을 맞아 몽골에 나무를 심는 일이 한국의 대기 환경개선을 위한 과제임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해 해피빈 굿액션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몽골의 사막화 방지와 생태계 회복을 위해 지속 관심을 이어가며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