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해외주식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내 ‘큰손PICK’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큰손PICK’은 미국 월가의 투자 대가 5인(워런 버핏, 스탠리 드러켄밀러, 빌 애크먼, 마이클 버리, 론 바론)이 운용하는 헤지펀드(기관투자자)의 13F 보고서(Form 13F) 공시를 활용해 포트폴리오 정보를 제공한다. Form 13F는 운용자산 1억 달러 이상인 기관 투자자라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분기별 보고서다.
‘큰손PICK’ 서비스는 투자 대가 5인의 분기별 비중 종목 데이터를 시각화해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친숙하게 투자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 분기 포트폴리오는 물론 해당 종목이 분기 내 신규 매수, 추가 매수, 부분 매도, 전량 매도 종목인지 여부도 알 수 있다. 매매 동향 및 포트폴리오의 변화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큰손의 포트폴리오 이야기를 통해 해당 종목의 매수, 매도 이유를 더 쉽고 깊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 콘텐츠도 제공한다.
투자자의 편의를 위해 투자 대가별 포트폴리오 비중 상위 10개 종목을 대가의 보유 비중대로 매수할 수 있는 한 번에 주문하기 기능도 지원한다. 투자 대가들이 어떤 투자 철학을 갖고 투자하는지와 그들이 운용하는 헤지펀드 소개 콘텐츠도 확인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Digital플랫폼본부 정병석 대표는 “큰손PICK 서비스는 국내주식과 단기매매 중심에서 벗어나 글로벌로 시야를 확대해 유망 종목을 발굴하고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인베스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라며 “대가들의 포트폴리오 변화와 그 변화에 대한 해설서까지 제공하는 점에서 유사 서비스들과 차별화되어 있고 앞으로 13G, D 등과 기관 투자자 데이터를 확대해 투자 대상 발굴 및 분석에서 차별화된 사용성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