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는 11일 오후 4시 남구 소재 특수대응단 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자체소방대 교육훈련 추진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자체소방대 협의회 회원사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소방대원, 석유화학시설 사고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국외훈련(네덜란드) 산업화재 교육과정 소개 △특수재난훈련센터 건립 추진 경과 설명회 △자체소방대 교육훈련 운영방안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자체소방대 교육훈련은 석유화학플랜트 화재대응, 옥외저장탱크 화재대응,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대응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재순 소방본부장은 “울산은 정유·석유화학시설이 밀집돼 있는 석유산업 중심으로 그에 걸맞은 사고대응 체계 전문화가 요구된다”며 “자체소방대 협의회를 통해 소통 창구를 다각화 하여 현장 중심의 자체소방대 교육훈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 자체소방대 협의회는 SK에너지, S-OIL 등 16개사, 700여 명의 자체소방대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3월 특수재난훈련센터 교육훈련 공동개발 및 특수재난훈련시설 기술자문 협력 등을 목적으로 울산광역시와 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