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세븐틴이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Goodwill Ambassador for Youth)로 임명됐다.
11일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네스코 공식 친선대사로 위촉돼 활동하는 K팝 가수는 세븐틴이 최초이며, 유네스코가 청년 친선대사를 임명한 사례도 이번이 처음이다.
소속사 측은 “2015년 데뷔 이래 끊임없이 성장 서사를 음악에 담아 전 세계 청년과 교감해온 이들의 영향력이 국제 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븐틴은 오는 2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청년대사 임명식에 참석해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환담하고, 친선대사 수락 연설을 통해 활동 계획과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유네스코는 사회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인사를 친선대사로 임명한다. 성악가 겸 지휘자 플라시도 도밍고, 레알 마드리드 소속 축구 선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스페인 배우 로시 드 팔마 등이 유네스코 친선대사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