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도는 지난 5일 여름철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에 앞서 식중독 발생 시 기관별 신속한 현장대응력을 높이기 위하여 식중독 현장 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5일 오후 2시 영월군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한 이번 훈련은 강원도(보건식품안전과, 보건환경연구원), 18개 시군, 교육청·교육지원청, 도내 초·중·고등학교 관계자 등 101명이 참석했다.
이번 훈련은 영월군 소재 초등학교에서 식중독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신속‧정확한 보고, 관계기관 전파 등 식중독 대응 시스템을 점검하고, 역학조사 교육 및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기관별 소통 및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모의훈련에서는 식중독 발생 신고부터 관련기관 보고·전파, 유관기관 대책 회의, 검체 채취 시현까지 실제 상황처럼 진행됐다.
박은주 보건식품안전과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서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고, 도민의 식생활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