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춘천시가 수돗물 음용률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수돗물 생산시설 견학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수돗물 생산시설 견학은 춘천시민과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운영하며, 단 7월부터 8월은 장마와 폭염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견학이 제한된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44명이 소양정수장을 견학했다. 특히 올해는 견학 대상별로 견학 과정을 나눴으며, 안전한 견학을 위한 지침서도 수립했다. 견학 신청은 전화 또는 문서로 하면 된다.
견학 과정은 초·중·고 학생의 경우 본관(홍보관,중앙제어실)→소독설비동→착수정·약품투입동→응집·침전지→ 급속여과지동 → 종료 순서로 진행된다.
대학생과 일반인의 경우 본관(홍보관,중앙제어실)→소독설비동→착수정·약품투입동→응집·침전지→급속여과지동→폐수배출시설→정수지→종료 순으로 견학이 이뤄진다.
춘천시 관계자는 “수돗물 생산과 수질관리 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수돗물에 대한 불신감을 해소하고, 이를 통해 수돗물 음용률과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