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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스페이스엑스, 이경희 개인전..."수묵의 우연성 활용한 필연적 결과물"

해외에서 인정받는 작가, 바르셀로나 ART AWARD 수상 및 프랑스 출간 잡지의 표지 작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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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4.06.07 09:18:44

이경희 작가 개인전 포스터 (사진= 아트스페이스 엑스)

이경희 작가는 지난 5월 30일부터 서울 서초구 신원동에 새롭게 오픈한 아트스페이스엑스(artspace X)에서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6월 18일까지 열린다. (단 수요일 휴관)

해외에서 인정받는 작가

이경희 작가는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작가다.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4WAA WOMAN ART AWARD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네덜란드에서 인쇄하고 프랑스에서 출간되는 유명한 현대미술 잡지 'SPOTLIGHT MAGAZINE 36의 표지 작가로 선정돼, 이경희 작가의 작품들이 잡지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프랑스에서 출간되는 현대미술 잡지  'SPOTLIGHT MAGAZINE 36의 표지 작가로 선정돼, 이경희 작가의 작품들이 잡지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사진= 아트스페이스 엑스)

또한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 기간 중 무사(MUSA)관의 고요의 땅(THE LAND OF SILENCE)에 참여 작가로 선정돼, 베니스 PALAZZO PISANI-REVEDIN에서 6월 4일부터 10일까지 이경희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판화를 다른 조형언어와 접목
"수묵의 우연성 활용한 필연적 결과물"


아트스페이스엑스 관계자는 "이경희 작가는 의식과 무의식, 미와 추, 우연과 필연, 구상과 추상 등 상반된 것들이 서로 영향을 주며 생성되고 소멸하는 생명작용을 표현한다. 우드 그레이빙 판화 기법에 수묵의 번짐 효과가 주는 우연성을 활용해 표현한 필연적 결과물을 보여주며 판화와 회화의 접목으로 이어진다. 판화의 맥을 잃지 않고 정체성을 이어 다른 조형언어들과 접목시켜 현대회화로 발전시키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억압된 인간의 '욕망과 감정' 표현해 승화"

이경희 작가는 자신의 작가노트에서 "나는 현대사회에서 부조리하게 이루어지는 각종 차별과 폭력, 그리고 그에 의해서 억압된 인간의 욕망과 감정을 다루고 있다. 그것은 선을 권장하고 약을 징벌하기 위함이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억눌려 있는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표현함으로서 승화시키려는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경희 작가 (사진= 김진부 기자)

또한 "나는 겉치례의 형식과 언어 안에 감추어진 무의식의 격정적 내면을 의식화하여 표현함으로 평온한 마음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나에게 작업은 마음을 비우는 일종의 명상적 행위이고, 결과적으로 나의 작품은 사회에서 복잡하게 얽힌 인연들로 이루어진 카르마의 미시적 관계망을 총체적으로 포착한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아트스페이스 엑스는?

아트스페이스 엑스는 현대미술 작가 발굴과 의미있는 컬렉터를 연결하는 갤러리로서의 역할과 교육의 공간 및 국내외 교류의 공간을 통해 "사람의 정신을 살찌게 하는 토양"의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아트스페이스 엑스 한수정 대표는 고전적 사진 인화 기법인 '검 프린트(GUM PRINTING)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아트스페이스 엑스는 서울시 서초구 신원동 253-15(청룡마을길 31), 청계산입구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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