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에 신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중기특화 증권사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2016년부터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제도다. 금융 지원 실적 등을 고려해 2년 단위로 지정한다.
중기특화 증권사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유상증자·채권 발행 지원 ▲크라우드펀딩 중개 및 투자 ▲지분 투자 ▲코넥스 상장, 공시 지정 자문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자문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한화투자증권은 벤처투자조합, 신기술투자조합 등을 조성해 우수 벤처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중기특화 증권사 지정으로 산업은행, 성장금융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중소·벤처기업 지원 목적의 펀드 조성 및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 주관·인수에도 적극 참여해 중소기업 자금 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일 신설한 중소기업 전담조직인 SME(Small-Medium Enterprises) 사업 추진 TF를 통해 기업 성장 단계별(창업·성장·성숙·쇠퇴) 금융 솔루션(자금조달, M&A, 상속·승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 SME 사업추진 TF를 겸임하고 있는 기획관리실 손종민 상무는 “SME 사업 추진 TF 신설을 기점으로 중소기업의 사업 성장 및 재도약, 고용의 지속을 도와주는 선도 중기특화 증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