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지난 1일 중앙연구소 부소장 겸 합성신약부문장으로 최영기 전무를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최영기 전무는 서울대 제약학 석사를 수료하고, 오리건 주립대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경력은 지난 2005년 베링거인겔하임에서 저분자 약물 발견업무의 수석을 담당한 뒤 포마테라퓨틱스에서 화학 기술 활성화 업무의 수석을 담당했다. 또 아일랜드 소재 바이오제약사 알케미스에서 발견 연구 디렉터 업무의 임원으로 역임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국내 31호 신약이자 미국 FDA 승인 결과를 앞두고 있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를 개발하고 30여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다국적 제약회사에서 20년 가까운 경력을 지닌 최영기 전무의 합류로 연구개발(R&D)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