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횡성군은 지난 3일 횡성군민이 주도하는 '공공기관 이전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횡성군 번영회를 중심으로 한 횡성 지역내 24개 단체가 모여 범군민 추진위 출범을 알렸으며,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기로 결의를 다졌다.
김명기 군수는 “공공기관을 유치하여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라며 “추진위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적극적인 행동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횡성군은 정부의 공공기관 제2차 이전 방향에 발 빠르게 대응해 왔으며, 특히 지난해 혁신도시 외 지역으로 이전이 가능하도록 특별법 개정을 요구하는 성명에 참여하고 이전지원 조례 제정과 부지를 확보하는 등의 선제적 절차 이행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용역 시행을 통해서 횡성군의 주력 산업인 이모빌리티와 농축산, 환경 등에 최적화된 기관을 유치하는 것으로 자체적인 목표를 설정 했으며, 비교 우위의 접근성을 부각하면서, 성과를 도출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유치에 대한 범군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회와 정부에 유치를 촉구하고 각종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활발히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석병진 번영회장은 “공공기관 이전이 소멸 위기로 가는 길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지역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행정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목표를 달성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