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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상조, 마이스터·비아젬·앙팡펫 등에 담긴 네이밍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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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4.05.31 16:24:01

사진=보람그룹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인 보람그룹이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면서 각 상품과 서비스의 브랜드 네이밍도 관심을 받고 있다.

31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보람그룹의 근간을 이루는 상조회사인 보람상조의 네이밍은 ‘보람’이라는 단어가 주는 친밀감과 기업과 고객과의 관계에서 만들어지는 의미를 부여해 만들어졌다.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조회사로서 고인과 유족들에게 정성과 최선을 다하고, 고인을 예우하며 유족들의 마음을 보듬는 과정에서 느끼는 ‘보람’을 최우선의 가치로 내세운다는 의미에서 사명을 보람상조로 작명했다는 것.

시장조사 전문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지난해 실시한 상조 서비스 및 브랜드 인지도 등에 대한 온라인 설문에서 보람상조는 최초 상기도 항목 1위(69%)를 차지했다.


보람상조의 대표 상조상품 브랜드 ‘마이스터’는 특정 분야의 대가, 전문가라는 의미다. 보람상조의 대표 상품은 마이스터35, 마이스터40, 마이스터45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숫자는 매월 고객이 납입하는 부금의 금액을 의미한다.

보람바이오가 선보인 반려동물 먹거리 전용 브랜드 ‘앙팡펫(EnfantPet)’은 보람바이오의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앙팡(Enfan, 프랑스어로 어린이)’에서 가져왔다. 보람바이오의 ‘앙팡’은 자녀의 바른 성장을 위해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영양을 담은 어린이 전용 건기식이다. ‘앙팡펫’은 사람과 동일시하는 휴머니제이션의 관점에서 단순히 반려동물이 아닌 가족같이 소중하고 사랑하는 반려 아이라는 의미를 담아 네이밍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생체보석 브랜드 ‘비아젬’의 네이밍은 메모리얼 주얼리로서 추구하는 가치를 축약해 담고 있다. ‘VIE’는 프랑스어로 ‘생명’이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처음, 단 하나의’ 의미를 지닌 ‘A’를 합성어로 구성해 VIEA를 만들었다. 뒤에 GEMME의 약자 GEM을 두어 ‘생명이 깃든 하나의 보석’이라는 의미를 완성했다. 기성품이 아닌 주문 제작을 통해 가치가 부여되는 세상에서 유일한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보람그룹은 크루즈 브랜드 ‘보람탐크루즈’를 지난 2019년 출시하고 현재 전환 상품 라인업에 반영한 바 있다. ‘탐크루즈’는 타면 탈수록 탐나는 크루즈라는 의미에서 나왔다. 5성급 선사, 24시간 버틀러 서비스, 전고객 발코니룸 제공, 기념 이벤트 진행 등 고객이 탐날 수밖에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엔데믹 시대 크루즈 여행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크루즈를 즐길 수 있는 국민 크루즈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보람그룹은 이외에도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반려동물 장례상품인 ‘스카이펫’도 출시했는데, 무지개 다리를 건넌 후 천국에서 행복했으면 하는 반려인의 바람을 담은 작명이다.

보람그룹은 30여 년간 영위해온 장례서비스 및 고객의 일상을 담은 다양한 상품과 더불어 5개의 신사업 항목을 추가해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5개의 신사업 축은 반려동물, 바이오, 생체보석, MICE(웨딩·컨벤션), 실버케어 등이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그룹사가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 중”이라며 “각각의 브랜드들이 독자적으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며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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