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27일 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 산업지원센터와 ‘한국 시스템 반도체 설계산업의 성장 및 안정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 시스템반도체산업진흥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1000+ 프로젝트’ 혁신창업패키지 신산업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스타트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금, 인력, 수요 관련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수행 중인 서울대 산하 기관이다.
‘초격자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민관 합동으로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고도기술(딥테크) 창업기업(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선정하고, 집중지원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일반공모와 민간 검증, 부처 추천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창업기업을 모집했고, 13:1의 경쟁률(공모 방식 기준)로 평가를 거쳐 최종 217개사를 선정했다. 그중 올해 신규 선정된 시스템 반도체 기업은 23개이고, 지금까지 지원한 기업은 총 117개다.
삼성증권과의 협약으로 서울대 시스템반도체산업진흥센터는 처음으로 금융기관과 제휴를 맺게 됐다. 이날 제휴식에는 삼성증권 강남지역본부장 백혜진 상무와 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 이혁재 센터장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증권은 서울대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와 교류하는 기업들의 발전단계에 맞춘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들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자금 조달 및 운용, 기업공개(IPO)까지 토탈 재무 솔루션을 제공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 확장을 위한 전략적 동반자로 기업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오랜 법인 토탈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팹리스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